영월겨울여행 6 - 단종의 왕릉. 장릉의 숨결을 느끼다.

2010년 새해 첫 날 아침, 저는 장릉에 있었습니다.
전날 선돌 가기 전에 들렀으면 좋았으련만,
2010/01/06 - [여행휴양상자] - 영월 겨울여행 2 - 선돌, 자연의 숭고미를 찾아서.
동선을 미처 몰라 그 다음날 들르게 되었네요.

장릉은 우여곡절 많았던 불운의 왕, 단종의 능입니다. [자세히 보기]
장릉은 사적 제196호로, 2009년 6월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장릉삼거리에서 입장하여 주차한 뒤, 입장권을 끊고 들어갑니다.
새해 첫 날 아침 부터 장교들이 와있더군요.

인파를 피해 능으로 향하는 산책길을 택했습니다.

이 곳의 소나무도 너무 멋있네요. 이 소나무들이 모두 능을 향해 굽었다고 합니다.

장릉의 모습입니다. 더 들어갈 수 없게 되어있어 자세히 볼 수는 없었습니다.
버려진 시신이 충신 엄홍도에 의해 몰래 장사지내지고, 군에서 대군으로, 대군에서 다시 복위하면서
어렵게 장릉을 세울 수 있었던, 단종입니다.

내려다보니 아까의 군인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내려가서 천천히 살펴보았습니다.

신로와 왕로가 있습니다.
신로는 신, 귀신만 지날 수 있는 길이라고 합니다.

우물이 보입니다.

정자각에서 차례를 지내는 인파가 보입니다.

1박2일에서도 강원도 영월을 몇 번 보여줄 정도로, 명소가 많습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좋은 여행 코스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영월 추천 여행코스]                  청령포 -> 장릉 -> 선돌 -> 한반도지형 -> 다하누촌                    단종 유배지 청령포에 가다.   /     단종의 왕릉. 장릉의 숨결을 느끼다.                선돌, 자연의 숭고미를 찾아서.   /     한반도 지형과 한방차 파는 나무꾼                       요선정, 요선암    /     영월 다하누촌에서 맛있는 한우를 저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