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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노상자

12월 화이트궁전 정모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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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중에 문자가 왔다.

상협이었다.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신촌에 있단다.



3시에 알바가 끝나고 칼퇴근 하여 신촌행 버스를 탔다.

생각보다 안막혀서 한시간걸려 신촌에 도착했다.

전화해보니 오락실이란다.



그리로 갔더니 상협이가 있었다.

내가 배고팠기에 오다가 본 닭꼬치를 사먹었다.

노란색과 녹색의 줄무늬로 된 천막의 닭꼬치...

진짜 맛없었다-_-....

배고팠는데도 맛없었으니...

이상한 나뭇잎도 띄워져있는 간장에 절여있었고 와사비 맛도 살짝 났다.



인혁이형한테 전화를 하니 오락실에 있었다.

그리로 가서 한바퀴를 돌았는데도 없었다.

다시 한바퀴 돌며 철권쪽을 보는데 모자를 쓴 인혁이형이 보였다.

난 구경만 하다가 드럼이나 기타프릭스를 할까 하다가 그냥 펌프와 파라파라를 섞어놓은듯한 게임에서 춤을 추는 추한-_-사람들을 구경하였다.



5시가 되어 신촌역으로 향했다.

"아무도 안와있겠지."

이것이 우리 셋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내려가보니 역시 아무도......없는 줄 알았는데 복권파는곳 옆에 세명이나 있었다.

재혁이형, 미뇽누나, 이트

이시간에 벌써 6명이 모여있다니 놀라웠다...







이트의 치즈스파이와 나의 듀얼캠과 재혁이형의 캐논을 보며

디씨인사이드가 떠올랐다.

내 듀얼캠은 성능이 안좋아서 오늘 찍은 22장의 사진중 위 사진 빼고 건질게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포토샵으로 이미지보정을 있는대로 해서 그나마 10장을 건졌다-_-...



갑자기 어떤 거-_-구가 나를 쳤다.

"형!"

호철이었다.

아 이런 반가운녀석.







7명이서 원을 이루며 기다리는데 누군가 나를 불렀다.

"지노 오랜만이다!"

창진이형이었다.

"엇 안녕하세요."

그와 이어지는 궁민들의 인사.

그리고 놀라는 창진이형;

알고보니 정모인줄 몰랐다고 한다.;;;

선약이 있어서 갔고 곧 이어 호철군도 일이 있어서 갔다.



다시 6명이 되어 KFC로 향했다.

조금 있으니 윤주가 왔다.

실물은 처음보는 인물;

난 아까의 닭꼬치에 실망을 했기에 치킨버거를 시키며 달랬다.

얼마간 얘기를 하다가 미뇽누나가 일있어서 갔다.

얼마간을 더 뻐;기다가 마침내 일어나고 말았다;



우린 인혁이형의 인;솔하에 Color라는 주점으로 갔다.

꽤 인상이 좋았다.

야쿠르트 칵테일 소주 등의 술을 시키고

훈민정음을 걸었다.

결국 영어, 손가락질, 이름부르기, '술'이라는 말 하지 않기, '마셔'하지않기등으로 발전했다.







조금 있으니 지혜누나가 왔다.









카메라 앞에서 가장 당당했던 지혜누나;였다.

얼마간 '죽을것 같은 놀이(훈밍정음으로 인해 The game of death가 변질된 것)'를 하다가 무심코 핸드폰을 보니 병인이형한테 전화가 와 있었다.

"병인이형한테 전화왔었네?"

물론 난 이 말로 인해 한잔 쭉..

전화를 걸어 신촌으로 오게했다.

얼마 후 다시 연락이 와서 신촌역에 가서 병인이형을 데려왔다.

쏘야로 추정되는 안주를 시키고

안주발을 거의 세우지 않는 난 먹은게 거의 없고;







맥주만 좀 축내다가

베스킨라빈스로 남은 술들을 처리;하고(가장 많은 양의 맥주는 인혁이형의 차지였음)

노래방에 갔다.



노래방에서 노래를 좀 하다가 윤주가 먼저 일어났다.

지리를 잘 모르는 듯 하여 신촌역까지 데려다 줬다.(별 도움은 안된 것 같다-_-a)

다시 노래방으로 돌아가다가 집으로 가는 재혁이형과 지혜누나를 목격했다.

서둘러 노래방으로 돌아가는데 누군가 야! 야! 하고 부르는 것 같았다.







날 부를 사람이 없기에 무시하고 노래방에 도착했는데 상협이도 없었다.

핸드폰을 보니 상협이한테 전화가 와있었다.

전화해보니 길을 모를거 같아서 전화했다고 한다.

아까 부른게 혹시 상협이었나;;;









남은 노래들을 다 부르고 나온 인원은 4명(나, 이트, 인혁이형, 병인이형)

버스를 타러가는 이트와 먼저 헤어지고 셋이서 신촌역에 갔다가 방향이 다른 병인이형과 헤어지고 인혁이형과 10분을 기다려 지하철을 탔다.

사람 엄청 많았다.

찜통이었다.

웁스였다.



집에가는길에 떢볶이, 순대, 튀김, 치킨, 빵 등이 나를 유혹했으나

그냥 집에 왔더니 냉장고에 치킨이 있다. 만세.







.... 생각해보니 닭꼬치도 먹었고 치킨버거도 먹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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