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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노상자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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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목이 아프다.

고3땐 매일같이 이랬는데...

편도가 부은게 만져진다.

어제 술을 그나마 적게 마셔서 다행이다.

지금 혼자 꿀물타서 먹고있다.

내가 목아플 때 먹는약은

좀 쎈거다.

왠만한건 다 먹어봤고 면역이 생겨서 낫지도 않는다.

이걸 먹어야만 낫는다.

이거도 작년에 좀 먹어주었더니 몇번 먹어야 낫는다.



약을 먹을지 말지 고민된다.



지금생각해보니

지금 심해진게 술자리에서 간접흡연을 좀 해서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음...



약은 안먹을란다.



목감기는 아닌것 같고 그냥

편도선만 부은 것 같다.



꿈에서는

내가 입원을 했는데 옷 갈아입고 병원을 나와서 사람들이랑 술먹고 들어오는거다...

병원입구에서 조립식 목발을 꺼내고 ...

이모가 날 보고는 혼낸다.

병실에 잘 있으라고



입원은 무슨... 나 입원해본적 없는데

이런 쓸데없는 꿈이나 꾸고..



꿀물 농도를 잘못맞췄다

싱겁다...



오늘도 목도리 둘둘말고 나가야지....



어젯밤은 내가 자장가를 불러준댔는데 나 목아프니까 하지 말라면서 내게 들려줬다.

너무 고마웠다.



그녀가 아플때 내가 걱정하듯 그녀가 날 걱정할걸 생각하니

빨리 나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걱정 말아요 금방 나을테니...



아 늦었다... 빨리 씻으러 가야지...

그럼 휘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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