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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상자

100전 100패 이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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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 시즌이 시작되면서 대학 졸업예정자와 취업 재수생들의 발길이 바뻐졌습니다.

뉴스에는 청년실업 35만명과 올 해 각 기업의 채용 계획이 부정적이란 보도가 연일 이어집니다.

저도 현장에서 많은 분들의 취업전략 상담을 하다보면 취업난이 예년보다 훨씬 심각함을 체감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중에는 정말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이력서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 유형을 살펴보면,

1. 지원회사에 대한 공부는 단 10분도 안했을 것 같은 스팸 이력서

이력서 한장, 자기소개서 한장을 만들어 두고서 지원회사에서 어떤 능력을 가진 사람을 채용하는지 확인도 안해보고 무작정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는 스팸메일 또는 웹사이트 게시판 광고 글 같은 스팸형 이력서 지원자
인사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진 회사라면 이런 지원자를 뽑아줄 회사는 단 한 곳도 없습니다. 100통이 아닌 1만통을 써도 결과는 늘 같을 것입니다.


2. 표절 자기소개서

인터넷이나 명언집에 돌아다니는 문구를 그대로 베껴서 써놓은 자기소개서는 인사담당자들의 눈에는 어김없이 표절 자기소개서로 낙인이 찍힙니다.
자기 생각과 비슷하다고 해서, 이건 내가 갖고 있는 가치관이라고 생각해서 살짝 옮겨 놓은 표절 자기소개서로 면접까지 간다고 할지라도, 면접에서는 더 큰 낭패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슈퍼맨 이력서

자신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상담하다 보면, 실제로 슈퍼맨은 아니고 똠방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슈퍼맨은 호수에서 물을 날러서 불도 끄고, 기차 탈선도 막고, 나중엔 시간도 돌려버립니다. 뭐든 다 잘하죠. 사실, 똠방도 이와 비슷하긴 하죠. 불난곳에 늘 있고, 사고 나면 옆에서 늘 뭐라고 한마디 거들고...그런데 정작 한 것은 없죠.

자신은 무엇이든 잘하고,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열정이 높은 사람이다....
각 회사의 인사담당자는 슈퍼맨을 원하지 않습니다. 회사가 요구하는 사항만이라도 정확히 이해하고 그 일 하나만이라도 잘 할 수 있는 인재를 요구합니다.

혹 우리는 자신의 1차 서류전형 탈락을 사회와 국가의 책임으로만 돌리고 있지는 않은지 곰곰히 생각하여 봅시다.

전략을 세우고 접근하는 당신에게 길은 열려 있으며, 뜻을 품은 당신에게 출근의 아침 세계가 열릴 것입니다.

[출처 : ok레쥬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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