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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휴양상자/도쿄

도쿄여행기 #4 에비스 가든플레이스, 맥주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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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인 둘쨋날 일어나서 제일 먼저 생각난 것은 병원.
열이 줄었다고 생각했는데 일어나서 조금만 움직여도 머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보험이 안 되어 비싸겠지만 주사라도 맞아야 돌아다닐 수 있을 것 같아, 프론트에 병원을 물었더니 한 곳을 알려주네요
쓰구병원...

물어물어 가보니 건물에서 나온 아저씨가 하는 말이 '오야스미 오야스미...'
잘 자라고? 의역해서 생각해보니 쉬는날이라는 것 같네요.
큰 병원이 역 근처에 있다고 하여 완전 어렵게 찾아갔더니, 너무 비쌀 것 같았습니다.

처음엔 이 곳이 병원인 줄 알고 갸우뚱 했는데 뭔가 글자가 달랐던 것을 확인하고
자전거 타는 사람을 붙잡아서 (너무 사람이 없었기에...) 물어보니
가방에서 지도를 꺼내서 알려줍니다. 세상에... 일본 사람들은 길 알려주는게 사명인가요??

이 병원에 가서 물어보았으나 병원비가 너무 부담될 것 같아서 도로 나왔습니다.
뜻하지 않게 일본 병원도 와보네요.


다음날 가기로 한 한인민박집에 전화해보니 일본학생의 보험증을 빌려서 가는게 낫겠다고 합니다. 이런게 가능한가?
일단 약국에 들러 약을 사서 친구 종훈이는 시부야로 보내고 저는 숙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숙소가 그렇게 멀었던지... 힘들게 도착하여 컵라면 한 젓가락 먹고 약을 먹은 후 다시 잠들었습니다.

간간히 일 때문에 전화도 오고... 로밍 메시지가 안 나가나봅니다. 몸은 아프고 쉬어야 하는데...

정말 타지에서 아픈 건 서럽습니다.

한두시간 자도 낫질 않아서 방법을 찾아보다가, 다음여행을 통해 여행자 보험에 들었다는 것이 생각나서,
여자친구에게 전화하여 여행사 연락처를 알아내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고맙고 미안하고...)
여행사와 몇 번 통화 후 어렵게 한국말이 가능한 병원을 알아내었습니다.
그 사이 반신욕을 하며 뜨거운 컵라면을 먹었더니 땀이 빠지면서 어느정도 회복한 상태가 되어,
이미 시간을 많이 버렸지만 4시 쯤 다시 종훈이와 합류하러 나섰습니다.

만난 곳은 에비스역.
에비스가든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에비스역에서 에비스가든플레이스로 가는 길이 나온 지도입니다.


아직도 병자의 모습이.....


내 손안에 에비스가든플레이스가 담길줄 알고 내밀었건만... 반대편에 있네요.


나와는 다르게 친구는 사람들에게 사진 찍어달라는 말을 잘 해서, 둘이 찍은 사진들이 있습니다.


맥주기념관의 시음 주문은 5시에 마감되므로, 서둘러 내려가 미쿠라베세트를 시켰습니다.
에비스의 흑맥주, 프리미엄, 일반, 그리고 하나는 기억이 안 나는데, 과자까지 500엔 (약 6,500원)입니다.


전 흑맥주를 참 좋아합니다. 에비스 흑맥주 괜찮네요. 생맥주라 더더욱 맛있는듯...
몸 상태만 좋다면 몇 종류를 더 먹어봤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술 취한 거 아닙니다. 원래 이러고 놉니다.


역시 추억은 웃긴사진이죠.



떠나기 아쉽군요. 한국에서도 삿뽀로 맥주를 좋아했었는데...
다음 행선지는 멋쟁이의 도시 다이칸야마입니다.
두 남자가 에비스에서 다이칸야마로 가는 도중 피눈물을 흘렸다는데! 과연!


#1 prolouge
#2 김포공항에서 하네다공항, 아미스타 아사가야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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