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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고급 펜션 원과호에서 제대로 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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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임시공휴일 이야기도 많은데, 더 더워지기 전에 주말에 다녀올 곳은 정하셨나요?

서울 근교 펜션같은 곳을 가면 그 주변에 놀거리가 부족해서 거의 펜션에서만 노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그 좋은 펜션이 헤이리에 있다면 어떨까요?



북카페나 예쁜 카페가 많고 갤러리에서 작품 전시도 보고 플리마켓도 구경할 수 있는 헤이리. 

데이트코스나 가족 나들이로 많이들 가는 곳이죠. 파주에 위치한 헤이리는 교통도 나쁘지 않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곳도 많아 출사를 가는데에도 좋은 장소가 되죠.



헤이리마을 공식 주차장이 아니더라도 주차가 어렵진 않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곳 근처에 차를 세우고 다니기에 좋죠. 물론 걸어다니기도 좋은 곳이고요.

다만 지난주엔 미세먼지가 좀 많아서 최대한 야외 활동을 줄여보려고 했었습니다.



'마음이 닿길'과 같이 걷기 좋은 길이 많습니다. 컨셉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겠더라고요.



헤이리에서 1박2일을 노는 건 처음인데, 원과호 펜션을 예약한 채 헤이리에서 이렇게 한참 놀고 있었습니다.

먼저 체크인하고 짐을 푼 뒤 나와서 놀았어도 좋았을 것 같더군요.



수제츄러스와 카페 리브레가 맛있는 예쁜 츄러스바에서 줄 서서 먹은 츄러스도 기억에 납니다.



자, 이제 워크샵 가기 좋은 곳인 헤이리 원과호 펜션에 도착했습니다.

내비게이션은 원과호 게스트하우스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주소는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48-99 입니다.

목적지 주변에서 천천히 오시다가 원형 모양의 크고 아름다운 건물이 보이면 그 곳이 바로 원과호입니다.



헤이리 9게이트와 제일 가깝고, 카라반 캠핑장과 인접한 곳입니다.

합정역에서 2200번 버스를 타고 영어마을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보이기도 합니다. 

건너편 파주 영어마을도 멋지게 보이더군요. (그 안엔 한산하겠지만...)


우리가 쓴 방은 모던동 2층 모던룸과 패밀리모던룸입니다. 넓은 공간에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있네요.



캐논 광각렌즈로 크롭바디와 10mm로 찍었으니 풀프레임 16mm 화각을 감안하시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이케아이케아한 가구들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죠.



패밀리모던룸엔 3개의 샤워실이 있는데 그 중 2개는 변기도 있으니 화장실로 쓸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 나오는 유일한 제 사진이네요. 그래봐야 거울에 비친 모습이지만 (세로그립 없는 티 내기)



샤워실이 3개나 있으니 여자분들이 많이 오셔도 씻느라 대기하는 시간은 별로 없을듯합니다.



패밀리모던룸은 4인 기준에 최대 12명까지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곳입니다.


2층에서 내려다보이는 모던홀도 대여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요, 회의, 컨퍼런스, 교육, 촬영 등으로도 쓸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래서인지 무한도전에서도 원과호에서 워크샵을 한 적 있었고, 다양한 방송 출연 단골 장소이기도 하더라고요. 

방송 출연 히스토리는 홈페이지 보고 알았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쓴 또 다른 방, 모던룸입니다.



모던룸은 2인용 룸이지만 최대 1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곳이죠. 복층 구조로 되어있는 방입니다.



패밀리모던룸과 비슷한 인테리어인 것이 눈에 띄죠.



이렇게 복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침대가 보입니다.



이 넓은 모던홀에선 전시회를 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저처럼 공연을 하는 사람들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전 다음주에도 아이폰 연주하는 모습으로 방송출연이 하나 예정되어있는데, 파주가 좀 더 가까웠으면 대관 문의를 또 했을 것 같네요.



패밀리모던룸의 3번째 샤워실이면서 화장실은 이 곳에 있습니다.



내려다보이는 모습... 



이제 슬슬 배가 고파집니다.

원과호가 워크샵으로 좋은 장소인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식사입니다.

워크숍을 갔을 때 누군 고기를 굽고 누군 찬거리를 준비하고 누군 설거지를 하고... 사실 대부분 막내나 여사원분들께서 하죠?

이제 그런 거 아예 다 맡겨버리고 다같이 진정한 워크샵을 누려야겠죠.



원래 전 이런데 와서 제 전용 불판으로 고기를 굽는 재미도 크지만 이번엔 정말 주시는 음식을 편하게 먹을 생각입니다.

다이닝세트는 인당 25,000원부터 77,000원짜리까지 고급 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워크샵 예산으로 몇십만원정도 편성할 수 있는 곳들이 꽤 있으니 그런 곳에서 최적화된 곳인 것 같네요.

헤이리 내부에서도 볼 거리가 많고, 회의도 제대로 할 수 있으니 능률도 좋겠죠.


고기를 앞에 두고 너무 정보만 드린 거 같은데.. 저 숨막히는 고기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세요.

어쩜 이렇게 통으로 맛있게 구워오셨는지... ㅠㅠ 사장님 존경스럽습니다.



식사할 곳이나 세팅 등은 원하는 게 있다면 최대한 말씀드려보세요. 최대한 잘 맞춰주려 하시더라고요.

우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좀 내보고자 이것저것 말씀드려봤는데 대부분 가능하다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ㅠㅠ



파프리카, 버섯, 파인애플, 소세지, 왕새우 구이가 이렇게 심장을 가격합니다.



반찬들 퀄리티가 장난 아니죠... 자체적으로 뷔페식을 하고 있었네요.

우리에게 식용유만 있었더라면 다음날 아침 김치볶음밥을 해먹을 수도 있었는데... 사실 갈 식당도 미리 정해놨기에 패스했죠.



샐러드 퀄리티 보세요... 아 정말 제대로 식사했네요.



아무래도 원과호로 출장 오는 쉐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어느정도 차려지고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를 해보고자 합니다.

쉽지 않은 경험이라 다들 카메라 들고 사진찍느라 바빴거든요 ㅋㅋㅋ 



오늘의 주종은 와인과 보드카 칵테일이 주를 이루고, 말리부오렌지와 맥주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 드디어 먹기 시작합니다. 진짜 저 고기 정말 맛있었네요. 

저 고기덕후라 맛있는 고기 아니면 기분이 안좋아지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볍게 보드카콕으로 시작! 



참 이 갈비찜도 정말 맛있었죠 ㅋㅋㅋ



와 정말 제대로 식사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면서 놀다가 ㅋㅋㅋ (마이크까지 챙겨감) 술도 깰 겸 밖으로 나왔습니다.

밤에 보는 원과호의 모습은 이렇군요.



주변에서 좀 놀아볼까 합니다...만 헤이리는 일찍 문을 닫겠죠?



일단 달을 한 번 찍어봅니다.

전 dslr로 달 찍는 법을 잘 모르고 계속 조리개 조여서 셔터스피드 느리게 한 채로 찍기나 했는데... 함께한 기준형이 그러면 안된다며 iso를 낮추고 차라리 빨리 찍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정말 달 사진이 나왔어요... 아 다음엔 정말 제대로 찍어봐야겠어요.



그동안 렌즈 탓만 했는데... 그래도 50mm로 이정도를 찍었으면 다음엔 망원렌즈를 빌려서 제대로 찍어보고싶네요.


어두운 헤이리를 돌아다녀봐도 대부분 문을 닫아서 그냥 산책하는 게 전부였습니다. 그래도 좋더라고요.



다시 돌아와 이런 저런 이야기와 노래를 하며 놀았습니다. ㅋㅋㅋ

제가 집에서 쓰는 마이크, 마이크대는 사실 그리 쓰이지 않았던...



저 대형 티비를 다음날 아침 잠깐 틀어봤을 뿐이네요. 사실 이런데 와서 티비만 보는 건 제대로 노는 게 아니지말입니다.



전기 콘센트도 많이 있으니 폰 충전에도 무리가 없고 전반적으로 부족함 없이 제대로 놀 수 있었던 이번 여행...

헤이리 원과호 펜션은 정말 방송 촬영 장소로 욕심을 낼만한 고급펜션이었습니다.


아무리 제가 설명한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가 더 많고 정확하겠죠.

http://refreshtime.co.kr/ 로 접속하여 알아보시거나 010-2242-4024 라는 쉬운 번호로 문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 아무래도 다음엔 회사 워크샵으로 이 곳을 강추하여 오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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