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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노상자/리뷰 모음

서울 실내 데이트 코스 커플마사지로 같이 힐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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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밥, 커피, 술... 어쩌면 뻔한 데이트코스인 것 같습니다.

좀 더 색다르게 가까워지기 위한 커플들이 갈만한 데이트코스로 커플마사지를 추천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도 이제 이유를 알 것 같네요.


같은 장소에서 힐링을 받는 다는 것에 대한 프리미엄때문에 혹시나 싸운 커플이라도 마음이 누그러지지 않을까 싶네요.


강남의 오투타이마사지는 위치도 좋은데 저렴하기까지 한 곳이라 데이트코스로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강남역 10번출구에서 나와 지오다노 골목으로 들어가면 설빙이 있는 건물 5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강남역 대로변은 행인이 너무나도 많아 말 그대로 사람이 밀려 빨리 갈 수 없는 곳이니 미리 골목으로 들어오는 게 좋더라고요.



오투마사지의 자세한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심지어 강남인데 주차까지 가능합니다. 강남에 주차 안되는 곳이 많아 보통 대중교통으로 오는 곳인데 말이죠.



밤 12시까지 경동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24시 수면 가능, 최고의 시설, 최상의 서비스라고 써있네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 가격표가 있는데, 잘 보셔야합니다.

정상요금과 회원요금이 있는데, 현재 모든 손님을 회원요금으로 적용한다고 합니다.

위에 있는 전통마사지 중 90분짜리가 있는데 타이마사지 + 등 아로마 마사지로 구성되었고 5만원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사지가 한시간은 조금 짧은 것 같고, 한시간반 정도가 정말 힐링되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이 한시간 30분짜리 전통마사지로 커플마사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받으시는 분들은 한시간에 35,000원이니 강남에서 이정도 가격으로 주차까지 되는 곳이 있다는 걸 많이 모르실 것 같습니다.



개인룸, 커플룸, 단체룸이 있는데 내부가 정말 조용하고 깨끗하더라고요.

우선 키를 받고 남녀 분리된 라커룸으로 들어옵니다.



마사지를 받기 위한 옷으로 갈아입고 키만 가진채 나옵니다.

스마트폰 중독인 분들도 이럴 땐 그냥 폰도 놓고 오시는 게 제대로 힐링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각 라커룸 안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남녀화장실이 구분되어 있다는 건 당연하면서도 더 중요한 부분이 되었죠.


나와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세족을 시켜주는 곳이 제일 먼저 보이네요.



방마다 이렇게 산소발생기가 설치되어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격과 시설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되는 순간이죠.



방들을 살펴볼까요? 먼저 커플룸입니다.

2개의 매트리스가 놓여있죠. 시작도 하기 전에 커플 데이트 코스로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개인룸도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단체룸은 이렇게 네명이 받을 수 있게 되어있네요. 3~4명 정도의 친구들이 받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복도도 깔끔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휴게실에서 잠시 대기해달라고 안내를 받고 들어와보니 이렇게 강남 거리가 바로 보이네요.

마사지복을 입고 활기찬 거리를 내려다보는 모습도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전 비흡연자이지만, 흡연자에겐 흡연실이 정말 중요한 부분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휴게실에 이렇게 별도의 흡연구역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먼저 세족이 시작됩니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마사지사분들이 오셔서 씻겨주십니다.



이제 커플룸으로 들어가 마사지가 시작되었네요.

타이마사지는 마사지사의 역량에 따라 만족도가 다른 부분인데 사실상 큰 차이가 없습니다.

태국엔 마사지에 대한 교육이 정말 잘 되어있어서, 한국에 나와있는 태국마사지사 분들은 실력이 그리 나쁘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장소나 가격, 시설, 주차 등이 가게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태국여행을 갔을 때 왓포에서 마사지 교육을 본 적 있는데 정말 전문적으로 많은 인력을 양성하고 있더군요.

태국에 가면 훨씬 저렴하게 받을 수 있지만 그럴 수 없으니 이런 곳에서 종종 받으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마사지사분들이 간단한 한국말을 할 수 있습니다.

'아파요?' '괜찮아요?' '팔 내려주세요?' 등 질문이 아닌 것도 끝을 올려서 이야기하는 (음성 지원 되시죠?)


시작 전에 사와디캅~ (여성은 사와디카) 하고 인사를 하고, 끝날 땐 코쿤캅~ (여성은 코쿤카) 하고 인사를 해주면 서로 만족할 수 있겠죠.

물론 모든 타이마사지사가 태국인이 아닐 수도 있긴 합니다.



마사지가 끝나도 딱히 나가라는 말이 없습니다. 시간을 좀 보낼 수 있다는 것이죠. 심지어 수면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흰 배가 좀 고팠기에 기분 좋은 상태에서 대화를 조금 나누고 바로 나왔지만요. 저도 여친도 마사지엔 만족했습니다.


커플마사지를 하려고 이 글을 찾은 분들께 드리는 팁은...

아직 많이 가깝지 않은 커플이라면 등 아로마가 포함된 마사지를 예약하기 전에 조금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등 아로마'를 이미지 검색을 하여 보다보면 어떤 모습을 서로 보이게 될지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런 모습을 바로 옆에서 봐도 민망하지 않은 사이인지 고민을 해봐야한다는 것이죠.

아직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도 서로의 벽을 조금 더 허물기 위해서 이벤트성으로 커플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을 순 있겠네요.

다만 그 결과가 좋을지는 사바사. 일반적으론 여자분이 하는 건 괜찮을지 몰라도 남자분이라면 조금 더 신중해야 할 것 같네요.


이정도면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죠? 서먹서먹함이 남아있는 사이가 아니라면 커플마사지는 무조건 좋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산소발생기를 강조하는 곳이라 오투타이마사지가 아닐까 싶은 이 곳.

서울에서 실내 데이트코스로 정말 적절한 곳인 것 같네요. 사실 강남에 할 것이 많아보여도 막상 그렇지 않거든요. 



예전엔 소셜커머스로 타이마사지를 저렴하게 받을 수 있었지만, 맹인마사지사들의 항의로 인해 소셜에 올릴 수 없게 되었다고 들었고, 그 이후론 사실 찾아보질 않아서 잘 모르지만 O2 타이마사지 가격이면 사실상 소셜커머스에 올라오는 수준이거든요.

강남에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도 잠깐 와서 힐링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서비스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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