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터리 방전시 점프 충전 가능한 보조배터리 사용기 #성공적

 

이번에 약 3주간 미국 여행을 다녀오면서 이 추운 겨울에 약 한달 간 외부에 차량을 방치해두었습니다.

그 사이에 눈도 맞고 먼지도 쌓여 세차를 부르는 상태가 되어있더군요. 당장 쓸 일은 없지만 2분간 시동을 걸어두고 들어왔었습니다.

 

그러던 며칠 후, 마트에 장을 봐야겠다 생각하고 시동을 걸었는데... 아닛! 시동이 안 걸리는 것이 아닙니까!!

이럴까봐 시동을 미리 걸어 배터리 충전을 했던 것인데... 충분하지 않았거나 오히려 독이 되었나 봅니다.

 

당장 자동차 배터리 점프케이블로 도움을 받을 상황은 아니고, 긴급출동을 부르기도 좀 그렇고, 이번이 처음이긴 하지만 이후에도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아예 점프 스타터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찾아보니, 스마트폰 충전까지 지원하는 점프 스타터 보조배터리가 있더라고요!

 

가격도 4만원대로 저렴하여 바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도착하여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 제품! Multifunctional Portable Vehicle Power 라고 써있네요. 그런데 차량은 너무나 익숙한 그림 ㅋㅋㅋ 전 이런 차가 아니지 말입니다....

살 때 이 제품명은 8000mah 카 점프스타터 보조배터리 kc인증획득 국내본사 빠른 A/S 뭐 이런 거였습니다. (구매링크 하단에 있음)

 

 

구성이 꽤나 알차네요. 가장 중요한 보조배터리와 점프 케이블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한 케이블... 안드로이드, 아이폰, 구아이폰, 최신폰 모두 가능한 케이블이라니 정말 세심한 배려입니다. 차량용 배터리 점프 스타터까지 되는 수준이라면 스마트폰 고속 충전도 가능할 것 같...(전알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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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일단 가정용 충전케이블과 차량용 시거잭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고 이것들을 가지고 다니기 좋은 파우치까지!

 

 

충전 잔량을 확인해보니 3칸이나 충전이 되어있네요. 그대로 써도 되겠습니다. 충전을 하고 써야 할 줄 알았는데 배려돋네요.

이게 8,000mah짜리라 제 아이폰x는 3번 정도 충전할 수 있는 충분한 양입니다.

 

 

여기에 후레쉬 라이트 기능도 있네요. 밝은 상태에서 켜 본 거라 그리 밝아보이지 않지만, 밤에도 꽤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야간에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면 이게 꼭 필요하겠네요.

 

 

이렇게 후레시가 보이는 모습이고, 충전을 위한 아웃풋에는 5V 2A라고 규격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 차량 본네트가 열려있는 아이콘 부분을 열면 점프 케이블을 꽂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 +, - 극을 반대로 꽂을 수 없도록 한 방향으로만 장착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고, 자동차 배터리에만 유의해서 잘 꽂으면 됩니다.

 

 

카 점프케이블 연결 방법입니다. 이 순서는 가급적 잘 지키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우선 자동차 본네트를 열어 배터리의 +엔 빨간 케이블을, -엔 검정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다음엔 이 보조배터리를 연결합니다. 이제 시동을 걸고, 배터리를 먼저 분리한 후 케이블을 분리합니다. 

 

이 순서를 지키는 것이 가장 안전하겠지만, 전 모르고 2, 1를 반대로 했네요.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제 시동을 걸어봅니다! 목장갑을 끼고 보조배터리를 연결하고 전원을 눌러보았는데, 파란불이 켜졌다가 곧바로 꺼집니다. 흠... 이걸로 과연 시동이 걸릴지? 믿을 수가 없어서 두어번 보조배터리 전원을 켜보았습니다. 여전히 금방 꺼지기에 일단 시도나 해보자 하고 차에 탑니다.

 

약간의 예열 후 시동을 부릉! 아니 세상에... 한 번에 딱 시동이 걸리네요! 성공했습니다!

 

전 사실 바로 걸리지 않아서 뭘 더 점검한 후 시행착오를 거쳐야 할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한 번에 되어버리니 오히려 놀랐습니다.

 

카 점프스타터 보조배터리로 겨울철 방전 차량 시동 걸기 매우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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