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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연재상자

이상적인 거짓 2부. '보다 동쪽' 20편 보다 동쪽 20 지노를 알아본 사내는 많이 뛰었는지 연신 숨을 고르며 묻고있었다. "지노선생과 서서선생이 맞으시지요? 소인이 기다린지 오래이옵니다." 사내의 뒤엔 약간의 병사가 따르고 있었다. 지노의 일행은 경계심이 들었으나, 왠지 익숙한 부대였다. "그대들은 누구요?" "저희는 군사께서 몰래 보낸 수군입니다. 지노선생과 서서선생이 가시고 한식경이 지나자 아무래도 바다를 건널 것 같다며 급히 저희를 이곳으로 보내셨습니다." "공명선생이 우리가 이곳으로 올지 어떻게 알고?" "군사께서 이 항구를 중심으로 찾아보면 반드시 올 것이라 했습니다. 저희도 믿기 어려웠으나 이렇게 두 분을 뵈었습니다." "공명선생께서 더 하신 말씀은 없느냐?" "원하는 곳 까지 모셔다 드리고 두분께서 필요하시면 동행하라 하셨습니다... 더보기
이상적인 거짓 2부. '보다 동쪽' 19편 보다 동쪽 19 주막은 한산했다. 우선 지노가 조순에게 궁금한 것을 물었다. "장수님의 무예는 보통이 아닌데, 어찌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을지 궁금하군요. 조조의 장수 조순만 알고 있었을 뿐인데..." "그 동안 해야할 일을 찾고 있었습니다. 홀로 작은 공은 여러번 세웠으나, 아직은 때가 아니라 생각하여 비장의 심복으로 있었을 뿐입니다." "그 비장군이 누군진 모르나 큰 인재를 잃었소이다." 그들은 앞으로의 일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어딘가로 가서 작은 나라를 일으키거나 비교적 세력이 약한 나라로 가서 부흥을 시켜야 했다. 여러 후보가 나왔으나, 군주로 섬기고 싶은 자가 아무도 없었다. 그 때 지노가 무언가 떠오른듯 반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동쪽으로 갑시다." "동쪽? 손권에게 가자는 소리요? 그 곳엔 이.. 더보기
이상적인 거짓 2부. '보다 동쪽' 18편 18 "저들의 짐을 뒤져라!" 상대는 여럿. 서서와 지노는 무턱대고 맞서서 좋을게 없다고 판단했다. 허리에 찬 칼을 옷으로 가리고 짐을 들고 순순히 나왔다. 반란집단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자가 다가왔다. 의외로 무리는 50여명 남짓밖에 안되었다. 말도 마굿간에 무사히 있었다. 문득 우두머리가 서서에게 칼을 겨누며 말했다. "너희들은 누구냐!" "우린 유황숙(유비)의 사신이오. 중요한 명의 띄고 있는 중이오." 우두머리는 황망히 말에서 내려 엎드렸다. "잘못했습니다. 저희는 유비님을 제거하려는 무리들을 죽이고 유비님을 모시러 가려 했으나, 이미 다른 성으로 가셨습니다. 그래서 갈곳없이 이렇게..." 서서와 지노는 그제서야 마음을 놓았다. 지노는 위연에게 말했다. "황숙께선 곧 형주에 머무르게 되실겁니다. 그.. 더보기
연재소설 '이상적인 거짓' 17 17 모두 전쟁터에 나가있고 여기저기서 승전보가 들려오는 유비군의 초소. 그 가운데 두 사내만이 비장한 눈빛으로 앉아있는 곳. 오랜 침묵 끝에 제갈량이 말한다. "이 전쟁은 이길거요. 이것은 그대도 잘 알고 있소." "과연 공명선생은 모르는게 없으시군요." "또한 그대가 주공을 도와 한조재흥을 성공시키기 위해 힘을 다 하리란 것도 알고 있소." "......" "그러기 위해선 그대와 내가 같은 자리에 있는게 최선이라고 할 수가 없소." 지노는 공명을 쳐다보았다. 공명의 목소리는 가늘게 떨리고 있었으나 오랜 고심끝에 꺼낸 말이란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것이 낫다는 것이지요?" "지금은 난세. 여기저기서 제후들이 들고 일어난 이 때에 그들의 힘을 분산시키는 것 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것.. 더보기
단편 - 마침표 "야, 봤냐? 봤냐?" "응 그래." "이쁘지? 이쁘지?" "뭐 이쁜 편이네..." 내 이름은 정혁. 현재 선해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이다. 내 짝 재효는 내가 짝사랑하는 희영이를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은가보다. 난 이렇게나 떨리는데 말이다. "너 오늘 청소야." "앗... 나 오늘 편지썼는데... 청소하다가 그 애가 먼저 집에 가버리면 어쩌지?" "흠..." "재효야 미안한데 한번만 대신 해주라... 내가 맛있는거 사줄게." "편지는 뭐라고 썼는데?" "음... 그러니까 '니 생각만 하면 심장이 뛰어서 어쩔줄 몰라... 내 마음의 병을 치료해줘... 치료비로는 변함없는 사랑을 줄게' 뭐 이런식으로..." "야 너무 느끼한거 아니냐? 음... 그래도 잘 먹힐거 같긴 한데... 이 형님이 한번 자비를 베풀어주.. 더보기
놀지않고 살기엔 우리의 젊음이 너무 짧다!!!!!! 활동을 좀 접었더니 내 게시판이 맨 밑이되었군..헐헐 암튼, 뭔말이라도 하지않으면 위로올라가기 힘들거 같으니 뜬금없지만 한마디 하겠어.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참 긴세월이지만.. 그 중에 젊음의 시간은 너무도 짧은거 같아. 스무살이 되기전까지는 젊다기보다는 어리고 서른이 넘어가면 어느새 젊은 세대와는 거리를 느끼게 되지 그럼 젊음이라고 할수있는건 약 10년남짓이라는 건데,, 특히 남자의 경우에는 군대가니까 겨우 7~8년밖에 젊은 세월이 없어. 그중에서도 또 한 25살쯤 넘어가면 왠지 또 한물간듯한 느낌이 들지.. 이렇게 짧은 시간중에 난 벌써 아무것도 한게 없이 1년을 써버렸다. 정말 난 열심히 살지 못했다.. 학업을 게을리한건 원래 관심이 없으니까 그렇다 치지만,, 관심있는 분야를 배우면서도 열심히.. 더보기
지노의 연재소설 '이상적인 거짓' 16 이상적인 거짓 16 그 때, 조조군은 거침없이 유비군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선봉에 있던 허저가 먼저 유봉과 미방의 군사를 보았다. 그들은 제갈량에게 받은 명령대로 군사들과 현란한 브레이크댄스를 구사하고 있었다. 그 화려한 광경을 본 허저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니 저것은 내가 그토록 하고싶어하던 토마스, 윈드밀이 아니더냐!" 넋이 나가 군사를 내지 않고 구경하던 허저군은 뒤따라온 조인군과 마주쳤다. 조인이 허저를 보고 꾸짖었다. "왜 군사를 내어 밀지 않는 것이오!" "조인장군 마침 잘 오셨소. 저 화려한 헤드스핀을 보시오!" "오오... 대단하구려. 그런데 뭔가 어색한듯 싶소만..." "무슨말이오?" "바지를 위에 입고, 상의를 밑에 입어 선채로 도는 것 같지 않소?" "헉 그러고보니 다리가 짧은게.. 더보기
지노의 연재소설 '이상적인 거짓' 15 15 제갈량의 깨우침으로 유비군은 신속하게 조조를 막을 대책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장비와 관우도 설형을 데리고 들어왔다. 관우는 유비를 보자마자 흥분해서 소리쳤다. "형님 큰일입니다!" "무슨일이냐?" "여기 이 송총의 말을 들어보십시오." "여기 송충이가 어디있다고 그러느냐?" 유비의 착각에 얼굴이 빨개진 송충이 소리쳤다. "제 이름이 송충입니다. 벌써 잊으셨습니까!" "아 미안하오. 근데 그대의 집엔 송충이가 많다고 했던가요?" "유사군!" "앗, 내 실수요. 송충이가 많은 집은 그대의 옆집있던걸 착각했소." "... 그런 농담할때가 아니오! 자! 이게 바로 내가 조조에게 받은 서신이오! 현실을 직시하고 똑바로 보시오!" 송충은 유비의 도발에 걸려 숨겨야 할 서신을 유비에게 바치고 말았다. 제갈량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