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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노상자/맛집

명동 딘타이펑, 대만맛집 현지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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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만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 중 장 큰 것이 맛집 음식인데, 그 중 사오롱빠오 소롱포와 뉴러우멘 우육면은 빼놓을 수 없는 음식들이죠.

타이페이에선 융캉제의 까오지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고, 딘타이펑 본점도 꽤나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선 아직 딘타이펑을 가본 적이 없었다가 몇달 전 김포공항점에서 먹어보고 실망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도 이걸 먹기 위해 대만을 가는 건 쉽지 않으니, 명동 딘타이펑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소롱포 모음과 우육면을 시켰습니다.



생각보다 우육면이 제대로 나오네요.

소고기 사이즈도 마음에 들고 면도 괜찮고 국물도 대만에서 먹는 맛과 많이 다르지 않았습니다.

물론 타이페이 융캉제 본점이 더 맛있긴 하지만 한국에서 먹기에 충분히 만족스러운 맛이더라고요.



김포공항점에는 소롱포가 뜨겁지 않아서 이게 무슨 소롱포냐고 실망했었는데, 여긴 정말 뜨거워요.

젓가락으로 터뜨려서 육즙이 살짝 나온 상태에서 생강을 살짝 올려 먹으면 입안에 퍼지는 풍미!

명동점은 확실히 와서 먹을만 하더라고요.



대만 맥주는 맛이 없지만, 중국맥주 하얼빈으로 충분히 대체 가능!

전 중국맥주중에 하얼빈을 가장 좋아해요. 1900년부터 생산해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광고하는데 칭따오는 1901년이라는 사실 ㅋㅋㅋ



만두류도 하나 먹어야겠죠. 현지식 새우군만두!

녹말을 부어 바삭하면서 쫄깃한 식감~


확실히 대만의 맛이 생각나면 올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딘타이펑 대만 본점 포스팅도 링크합니다.


대만 딘타이펑 융캉제 본점, 세계적 맛집은 시스템부터 다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더 맛있었던 까오지


대만 대표 딤섬 현지 소롱포를 먹을 수 있는 까오지 - 타이완 먹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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