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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갈만한 곳 별내 카페거리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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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양주 별내동에 삽니다. 사실상 서울 경계에서 차로 5분 거리라서 그냥 중심에서 먼 서울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별내동 안에서도 제가 사는 곳에서 좀 더 강원도 방향으로 들어가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별내 카페거리가 있는데, 이 동네에 이사온 지 1년이 넘도록 여길 와보질 않았었죠.


그런데 오늘 낮 날씨가 너무 좋았고, 어제까지만 해도 심했던 미세먼지가 간만에 '좋음' 수치가 되어 집 안에서 일을 하기엔 뭔가 억울하다는 느낌이 들어 길을 나섰습니다. 대충 거리를 보니 걸어서 25분이면 별내 카페거리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기에 기꺼에 걸음을 뗐습니다.



처음 본 카페거리는 왜 이 곳이 카페거리라 불리는지 알 것 같은 동네더라고요. 정말 많은 카페들이 있고 그 앞에 흐르는 냇가는 좋은 산책로와 가족의 휴식 공간이 되어주고 있더라고요. 파란 하늘과 정말 잘 어울리는 거리입니다.



겨울이라 푸른 모습이 아니라 그렇지 봄만 되어도 훨씬 예쁜 모습으로 변할 것 같네요. 이럴 거면 차라리 눈으로 덮인 모습이 예쁠 것 같은데 오늘은 낮 10도가 넘어갈 정도로 따뜻했기에 눈이 있더라도 모두 녹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말발굽같이 생긴 다리의 조형물은 사진을 찍기에도 좋아보이더라고요. 외국인 관광객이 와도 즐거워할 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별내동 자체가 아직 조용한 동네라 생각되는데 알고 보니 이 곳에 다들 나와서 놀고 있더라고요. 이 사진을 찍을 때보다 4~5시에 좀 더 붐볐습니다.



이렇게 아래로 내려가면 더 좋은 산책로가 됩니다. 아주 가끔 담배 냄새가 나서 눈쌀이 찌푸려지는 것만 빼면 참 만족스러웠지요.



이젠 돌다리에 서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좀 더 낮은 앵글로 찍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주일 전 눈이 왔던 것 외엔 눈이나 비가 오지 않았기에 수위가 좀 낮아보입니다.



마담파이같은 별내의 유명한 맛집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변 골목에도 식당과 술집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노상에서 맥주 한 잔 하고 싶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카페의 외부 좌석에서 데이트하기에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 근교 갈만한 곳 별내동 카페거리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결국 수제맥주집에 들렀다 왔는데, 만족도가 그리 높진 않았어서 포스팅엔 고민이 되네요.




여행의맛 오렌지노마드 영상 보기(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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