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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4 서울지역 2차예선 후기, 슈스케4의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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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 슈퍼스타K 4 서울 2차예선 참가를 위해 월드컵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슈스케4 2차예선 합격을 바라는 많은 참가자들이 모였지요.

슈퍼스타K4 2차예선 서울 후기 관련 글이 많이 올라올 것 같네요.


지원자가 몰려 오래 기다려야 하니 새벽에 가라는 말을 듣긴 했지만,

그렇게 까지 하고싶진 않고 해서 8시에 집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내부순환로 타고 가니 금방 도착하여 8시 40분에 주차 완료.

그 곳은 온갖 슈스케4 관련 홍보물들이 즐비하고 있더군요.


원래 계획은 접수 후 차 안에서 연습을 하려고 했기에 지원서 덜렁 가지고 내렸는데,

입장하는 데 까지 와보니 왠지 들어가면 못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다시 차로...

무거운 카메라 가방을 들고 다시 와서 입장을 위한 줄을 섰습니다.

9시인데도 왜 그렇게 덥고 햇볕이 강한지... 익어버릴 것 같았습니다.

그늘막이라도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


경기장 복도로 들어와서도 줄이 한참 길었습니다. 한참을 기다려 겨우 경기장 입장!



경기장에서 그늘이 잘 들어오는 곳으로 한 쪽만 모두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3면은 텅~ 비어있었지요.



아래 사진에 슈퍼스타k4 서울지역 2차예선이 전광판에 보이시죠?



김성주씨가 연두색 수트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경기장 잔디때문에 바지와 얼굴만 보일 기세 ㅎㅎ

이 때가 12시니까... 도착해서 약 3시간정도 지난거네요. 이 때까지 아무것도 못 하고 있었습니다... ㅠㅠ



카드섹션을 하고 있네요. 시키는 대로 따라는 하는데... 어떤 그림이 연출될지 슈스케4 첫방인 8월 17일이 기대됩니다.



슈퍼스타k4 2차 예선 응원을 위해 버스커버스커가 나왔습니다.



등장 장면을 동영상으로 보여드릴게요. 인기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네요 ㅎㅎ

줌렌즈가 없어서 넓은 화각으로...



몇명을 뽑아서 버스커버스커와 프리허그도 하더군요 ㅎㅎ

그래도 노래 한 곡은 하고 갈 줄 알았는데...


한시쯤부터 오디션이 시작했습니다. 이 때까지 참가자들은 화장실도 못 갔지요 ㅎㅎ

나가보니 매점도 없어서 9시부터 물 한 모금 못 마신 상황... 아 처음에 음료수를 나눠줬는데 일찌감치 다 먹어버렸네요 ㅋ

나가서 먹을거리도 사고 차 안에서 연습 좀 하려고 했는데, 나가면 재입장 불가하고 탈락이라고 하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경기장 안에만 있었지요...


근데 나중에 보니 밖에 100번대 밖의 참가자들이 돌아다니는 것이 보이던데, 이 분들은 재입장 가능했던건가요?

조금은 뭔가 석연치 않은... 차라리 다 나갈 수 있게 해주던가 했어야 할텐데요.



40여개의 부스에서 동시 진행된 슈스케4 2차 예선 오디션이였기에 나름 빠르게 진행된다고 진행되었네요.

저는 제 부스에서 59번째였기에 58명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51번부터 60번까지 나오라는 안내가 나올 때 쯤에 내려가니 3시가 조금 넘어있었습니다.

6시간을 기다리면서 포기할까 생각도 안 든건 아니지만, 그래도 온 김에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150번도 넘는 번호도 보이던데... 그렇게 보면 5천명도 넘는 인원이 서울지역 하루 오디션 인원인 셈이네요.

서울에서 2일간 2차예선을 진행했으니 약 만명가량이 오디션을 본 셈이고...

지역예선까지 몇만명이 2차 예선을 보았다는 소리가 되네요.


슈퍼스타k4 경쟁률이 2,077,457:1 이라고 하니 충분히 수만명이 보았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접수 완료! 아래와 같은 서약서를 작성하게끔 하네요.

3차 예선에 몇 명이나 선발되는지는 모르지만 좀 강제적인 서약이네요 ㅎㅎ 방송을 위해 어쩔 수 없겠지만...





오디션은 한 사람당 평균 2~3분정도 보는 것 같았습니다.

MR 없이 노래를 해야하기에 쉬운 건 아니더군요. 전 당연히 MR 틀고 하는 줄 알고 MR까지 준비해왔는데...


제 차례가 되어 입장하고 인사를 했습니다. 두 분의 심사위원이 계셨고, 꽤 친절하셨습니다.

준비해 간 노래는 이승환의 '천일동안'이었는데 제가 아이패드 밴드 bpm156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고 하니 그걸 먼저 보여달라고 하시더라고요.

bpm156 멤버들은 없지만 일단 아이패드로 기타를 치며 벚꽃엔딩을 잠깐 보여드렸습니다. 

홍보욕심이 있어서 그런지 상기되서 너무 빠른 bpm으로 해버렸네요, bpm156 정도는 나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천일동안'을 클라이막스만 부르는데 노래가 어찌나 안 되던지... 연습때의 50% 정도로... ㅠㅠ

약간 비트가 빠른 노래로 다시 해보라고 하셔서 하늘을 달리다를 잠깐 하다가 가사를 까먹는 실수를! 그래서 이승환의 '붉은 낙타'를 불렀지요.

카메라 의식할 겨를도 없었고... 이 오디션이 보여준 거 없이 빨리 끝날까봐 조마조마할 뿐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장기로 아이폰 오카리나 연주 한 번 하고 오디션이 끝났습니다.

bpm156의 일본 공연, 일본 신문 보도 등에 대한 소개도 했고, 스타트업한 회사 (주)클앱스튜디오 얘기도 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꽤 길게 오디션을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노래가 생각보다 안 나와서 결과에 대한 자신은 없지만, 

워낙 지원자가 많고 해서 붙어도 운 좋은 것, 떨어져도 실망할 필요 없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옆 부스인 C에서 정말 노래를 잘 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친구와 같이 온 단발에 키 큰 여자분인데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멋지게 하는 것이 들려서... 아마도 이 분은 본선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슈퍼스타k4 2차예선 결과는 다음주 정도 개별적으로 알려준다고 하네요.

슈스케k4 첫방은 8월 17일이라고하니 결과에 상관없이 꼭 봐야겠습니다.







유입이 좀 늘었다 싶었더니 간만에 다음뷰 베스트에 올랐네요. 포토 동영상 베스트에 이렇게...

서약서 쓰는 것이 신기했나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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