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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노상자

9월 궁전 정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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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오후 5시..

신촌에서 궁전 정모가 있는 날..



공지가 너무 급하게 올라오긴 했지만, 그래서 난 올 가능성이 있고,

번호를 아는 몇몇 분들에게 네이트 설문플러스를 돌렸었다.



30%도 안되는 회답율을 기록했지만=_= 굴하지 않고 정모에 나갔다.

5분정도 늦을 것 같아서 마음이 매우 급했다.

이트한테 몇분 늦을거같다는 문자를 보냈다. 대답이 왔다.

'흥'

결국 난 2,3분을 늦어서야 도착을 해서 팔각의자 주위를 돌아다녀보았으나,

궁민으로 추정되는 분은 없었다. 오늘따라 모임이 많아보였다.

곧 이트가 왔고 대책없-_-이 기다리게 되었다.

졔누나는 왜 핸폰이 꺼져있는지;;

올 수 있을지 없을지 확실하지 않다는 궁민이 셋이었기에 기대를 걸고 기다렸다.

30분 가까이 지났을 때, 이트한테 전화가 온듯했다.

우선 자리를 이동했다. 참고로 이트와 난 우산이 없었다.



잠시 집을 나왔을때(가출아니다)의 나의 상황을 보자면



'음 좀 싸늘한데...긴팔입어야지... 음 하늘이 비올것 같은 표정을 하고있군...

우산을 가져오기엔 귀찮은걸... 대충 이동할때만 비 안맞으면 되는데 그냥 가야지.'



회상 끝



우리가 신촌역을 나와 졔누나와 히사카와형을 만나러 갈 때,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악 난 비가 싫어! 비맞는게 싫어 싫어 싫어 싫어

게다가 난 머리에 젤도 발랐다고 :'(



결국 여차해서 다량-_-의 비를 맞게 되었다.



피자헛으로 들어갔다.

난 그날 갑자기 생긴 잇몸병으로 음식을 먹기 어려운 상태...

천천히라도 먹을 수 밖에...



치즈를 70센티 늘리기에 실패하고 피자를 맛있게 먹었다.

앞니의 잇몸이 부어서 앞니사용이 어려웠기에 송곳니로 대신하느라고

후기를 쓰는 지금 송곳니가 아프다-_-

콜라 리필을 매우 잘 해줬다.



피자헛을 나와서 4U노래방으로 향했을 땐 이미 비가 그쳐있었다.

전과 다르게 시간을 쪼잔하게-_-줬다

쳇 신촌도 이제 노래방 비싸! 우리동네는 아직도 육천원인데!



노래방에서 나올 때 쯤 미뇽누나가 오고있다는 전-_-갈을 받았다.



우린 나루터로 갔고 그 곳엔 이미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깍뚜기를 주는 아주머니의 말

'리필안되요'

흑... 안되나요....



곧 미뇽누나가 왔다. 만세 최근 정모인원중 대 인원에 속-_-하는 인원!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며 소주를 비워댔다.



이승환의 노래를 들으며 멋진 정모를 했다.



그렇게 정모를 마치고 다음달을 기약하며 흩어졌고 그렇게 9월 정모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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