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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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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간지노 13] 중국에 의해, 말그대로 방치된 국내성터 장수왕릉, 광개토호태왕릉을 본 뒤 옮긴 곳은 국내성터. 중국 집안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장수왕이 평양으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 이 곳 국내성이 고구려의 수도였습니다. 뭐... 옛 성터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되어있고, 보존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습니다. 이 다리에서 내려오면 국내성터를 볼 수 있습니다. 강 건너 빌라들이 보입니다. 길 따라 국내성 터가 오른편에 보입니다. 그냥 산책로같네요... 이런 게 덜렁 남아있긴 합니다만... 새로 만든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이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성벽이 저렇게 낮지는 않았겠지요. 뭘 보존한걸까요;; 남의 유적을 제대로 보존할 리 없는 중국의 행태를 보고... 착잡한 마음으로 버스에 올랐습니다. 창 밖의 풍경들로 위안을 삼습니다. '중국간지노' 다녀온 .. 더보기
[중국간지노 12] 호태왕릉(광개토대왕)과 호태왕비에서 고구려 역사를 생각하다. 장수왕릉을 다녀왔으니 이제 광개토대왕릉에 들를 차례입니다. 먼저 광개토대왕비를 확인합니다. 호태왕비(好太王碑)라고 적혀있습니다. 광개토대왕의 원래 이름은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인데 삼국사기를 편찬한 김부식이 중국을 의식하여 '태'를 쓰지 않았다고 하네요. 우리도 호태왕, 혹은 광개토호태왕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중국인 가이드가 현지어로 설명을 해줍니다. 사진은 못 찍게 합니다. 사실 좀 기분이 나쁩니다. 한국인 가이드가 설명하면 조용히 하라고 하고...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아도 사진을 못 찍게 하고... 남의 유산으로 유세떠는게 기분나빠서, 안 보는 데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보시다시피 글자를 알아보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보존액으로 덮혀있어 검은 빛을 띈다고 합니다. .. 더보기
[중국간지노 11] 장수왕릉과 후궁의 묘를 보며 가슴아팠던 까닭은? 전날 본 백두산 천지의 감동과 함께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날 일정을 향해 달립니다. 집안으로 이동하여 고구려 유적을 관람합니다. 저 멀리 장수왕릉이 보이네요. 동양의 피라미드라는 별명이 있다는데... 피라미드.... 음... 이런 별명은 왜 붙이는 건지 이해가 살짝; 햇빛이 강해 덥지만 사진은 잘 나오네요 정면의 모습입니다. 장수왕릉 주위에는 돌이 밀리지 않도록 큰 돌이 세워져있습니다. 오를 수는 없고,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덧댄 돌이 사라져있고 피라미드를 이루던 돌도 깨져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동북공정 정책으로 훼손된 것이 방치되어있다고 하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의 유산이 중국에 있어서 어쩌지 못 하는 현실. 가슴아픕니다. 이런 계단... 만들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내부에는 이미 모.. 더보기
[여행상품추천] 9/24(토)부터 9일 로마-파리 자유여행 134만원 올 봄, 유럽을 다녀온 뒤 여행기를 올렸었지요. 로마간지노 : 2011/04/25 - [여행휴양상자/이탈리아] - 오렌지노의 바티칸-로마 여행기, 사진 모음 2011/04/16 - [여행휴양상자/이탈리아] - 크기에 압도되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과 성 베드로 광장 - 오렌지노의 유럽여행기 #3 2011/04/17 - [여행휴양상자/이탈리아] - 동전을 던지면 사랑을 이뤄주는 트레비 분수 - 오렌지노의 유럽여행기 #5 2011/04/20 - [여행휴양상자/이탈리아] - 로마 황궁 옛 터와 진실의 입 - 오렌지노의 유럽여행기 #8 2011/04/22 - [여행휴양상자/이탈리아] - 고대 로마 모습이 그대로, 포로로마노 - 오렌지노의 유럽여행기 #10 2011/04/22 - [여행휴양상자/이탈리아] - 로.. 더보기
[중국간지노 10] 동양의 그랜드캐년, 백두산 금강대협곡에 감탄하다 먼저 감사드리고 시작합니다. 천지 다녀와서 쓴 글이 Daum View Best에 올랐습니다. 2011/09/16 - [여행휴양상자/중국] - 어렵게 본 백두산 천지, 그 감동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나눕니다 [중국간지노 09] 따로 캡쳐해두진 않았는데, 덕분에 방문자 수가 평소의 3배정도 되었네요 :) 백두산 천지의 감동을 간직한 채 다시 버스에 올라 백두산 투어를 계속했습니다. 먼저 도착한 곳은 제자하입니다. 사다리와 같은 하천이 깎아지듯한 아래쪽으로 흐릅니다. 다리에서 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참으로 깊습니다. 인증샷 남기고 다른 장소로 고고싱~ 이번에는 금강대협곡입니다.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 코스를 돌면 1년이 젊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연이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는 .. 더보기
어렵게 본 백두산 천지, 그 감동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나눕니다 [중국간지노 09] 어제 올린 글, 백두산에 오르며 천지에 도달하기 전까지를 포스팅했지요. 2011/09/15 - [여행휴양상자/중국] - [중국간지노 08] 드디어 오른 백두산, 과연 천지를 보여줄 것인가? 중국이 운영하는 관광버스를 타고 백두산 서파 코스 중 천지 부근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곳 부터는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야합니다. 아시다시피, 백두산 천지는 왠만해서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곳입니다. 3대가 덕을 쌓아야 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말도 있고, 백 번 가면 두 번 보기에 백두산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런데 운 좋겠도 비가 오지 않기 때문에 천지를 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막상 오르면 비가 올 수도 있다고 하니 아직 방심하기는 금물입니다. 이 곳 계단을 오르는 것은 일반적인 등산보단 쉽지만 그래도 만만.. 더보기
[중국간지노 08] 드디어 오른 백두산, 과연 천지를 보여줄 것인가? 백두산에 가기 위해 전날부터 머무른 호텔. 이 근처는 도대체가 좋은 호텔이 없답니다. 220V는 화장실에만 가능하기에, 아이폰을 화장실에서 충전해야했고... wifi는 기대하는게 잘못이고요. 심지어 방의 메인 등이 나갔는데, 프론트에 말했더니 직원이 와서 보더니 안되는거라고 미안하다면서 갑니다. 직원들 서비스? 그런거 없습니다. 중국은 사상이 다릅니다. 어쨋든 백두산 천지를 봐야 하는 날. 호텔을 나서고 화이팅을 외칩니다! 3대가 덕을 쌓았다면 볼 수 있겠지요? 가는 길에 한인이 운영하는 기념품샵에 들릅니다. 내리지 않으려 했는데, 화장실때문에 내려봅니다. 살 건 없습니다. 중간중간 토종꿀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일행 중 꿀 전문가 선생님이 계셨는데, 맛을 보시더니 토종꿀이 아니라 하십니다. 덧붙여, 한.. 더보기
[중국간지노 07] 주몽의 숨결, 오녀산성 조망 중국간지노 시리즈도 40%정도 쓴 것 같습니다. 2011/09/05 - 백두산 보러 [중국간지노]를 연재하기 앞서 2011/09/06 - [중국간지노 01] 정신없는 출국, 공항에서 뛰어다닌 이유는? 2011/09/07 - [중국간지노 02] 해변이 있는 성해광장 풍경 2011/09/09 - [중국간지노 03] 비사성 옥황전에서 만난 옥황상제 2011/09/09 - [중국간지노 04] 첫 날 식사와 호텔 2011/09/13 - [중국간지노 05] 압록강 유람선 타고 북한을 보며 통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다 2011/09/14 - [중국간지노 06] 고구려 기백의 호산장성, 북한이 코앞인 일보과 중국이란 나라가 워낙 땅덩어리가 넓다보니... 한 유적지를 보고 다른 곳에 가기 위해 몇시간을 달려야 합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