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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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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겨울여행 1 - 단종 유배지 청령포에 가다. 2009년 마지막 날부터 2010년 첫 날까지, 햇수로는 2년동안(?) 가족과 함께 강원도 영월로 겨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청령포, 장릉, 선돌, 한반도지형, 섶다리마을 다하누촌을 다녀왔고요, 그 중 첫 여행지가 바로 청령포였습니다. 1박 2일에 방송된 뒤로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고 하죠. 정작 1박2일에서는 청룡포라고 했다고 하네요. 영월 IC에서 빠져나와 조금만 내려오면 청령포가 보입니다. 청령포 주차장은 무료네요. 넓기도 하고요. 화장실 이름이 멋집니다. '욕심을 버리는 집' 입장료를 내고 수시로 왕복하는 배를 타고 청령포 안으로 들어갑니다. 아침부터 동쪽으로 운전을 하다보니 눈이 너무 부셔서 선글라스를 쓰지 않을 수 없었네요. 뱃길만 얼음이 깨어져 있습니다. 건너편에 다다르면 무성한 소나무가.. 더보기
영월 여행 중, 호우 경보로 신속히 철수하다. 7월 10일 ~ 12일 이틀간 영월의 산 속 컨테이너로 여행을 다녀왔다. 호우에 컨테이너가 떠내려갈 수 있다는 주위의 우려를 뒤로하고, 휴가를 강행하였다. 둘째날까지는 매우 즐거운 여행이었다. 저녁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였고, 서울에는 이미 많은 비가 오고 있다는 말에 불안해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영월은 비가 그리 많이 오지 않았기에, 풀숲에 주차한 차만 도로 끝에 세워놓고 하루를 넘겼다. 하루만에 강물이 이렇게 많이 차올랐다. 놀랍게도, 같은 강을 찍은 사진이다. 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은 물이라서, 줄낚시로 쉬리 15마리를 잡았었는데, 하루만에 물살이 거칠어지고 수위가 매우 높아져서 강물만 보고 있어도 무서웠다. 서둘러 철수를 하고 차에 올랐다. 하필 여주 IC 부근에 토사물이 쏟아져 복구작업을 하느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