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촉한의 주인, 소열황제 유비의 묘를 바라보며 - 여권지노 성도 유배기 #7
오렌지노의 중국 여행 뜻밖의 여정 편 #7 삼국지 촉한의 주인, 소열황제(昭烈皇帝) 유비의 묘를 바라보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은 여러가지입니다. 물질적인 것으로 환심을 살 수도 있고, 마음으로부터 우러러 따르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삼국지 인물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자신의 사람을 만들어갔는데, 그 중 조조는 실력을 중시하여 두루 인재를 등용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높인 탓에, 순욱 등은 그의 속셈을 헤아려가며 묘책을 내었고, 주유의 계책에 당해 채모를 죽였을 때도 겉으로 인정하진 않았습니다. 반면, 자신을 최대한 낮추고 마음을 다해 인재를 등용한 사람이 바로 촉나라의 유비이지요. 공손찬과 함께 배우다 관우, 장비와 함께 도원결의를 맺어 배신하지 않는 대단한 두 장수를 얻었습니다. 또한 조조, 도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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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지노의 뜻밖의 여정. 이제는 '현실'이다.
오렌지노의 중국 여행 뜻밖의 여정 편 #1 오렌지노의 중국 유배기 - 뜻밖의 여정, 이제는 현실이다. 중경 식당에서 여권을 분실한 이후, 일단 양자강크루즈의 일정을 따라 움직였지만, 중경 소피텔에서 머무는 마지막 밤(이어야 했던 밤)에 진정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 다음 날이면 양자강크루즈를 함께 여행했던 분들은 한국으로 귀국을 하지만, 저는 남아서 여권 분실에 대한 처리들을 해야했지요.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치게 될지, 얼마나 늦게 귀국을 하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이르렀던 것이지요. 결국 마지막 밤을 탁피디형, 명진, 김피디, 쫄친들, 여행수다 애청자 등 친해진 사람들과 진하게 술을 마시고 잠이 듭니다. BGM -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다음날 아침, 베스트레블 전부장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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