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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연재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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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의 연재소설 '이상적인 거짓' 3~4 3 지노는 말을타고 먼지가 일고 있는 쪽으로 달렸다. 그러나 먼지는 점점 멀어지고 말과 사람이 하나로 지치고 말았다. 그러던 중 그 자욱한 먼지가 다시 되돌아옴을 느꼈다. 자세히 보니 군마떼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속도는 갈때에 비해 빠르지 않았다. '저들한테 걸리면 좋을 거 없겠군 다른곳으로 가서 동태를 살펴야지.' 지노는 숲길에 숨어서 말을 쉬게 하고 지켜보고 있었다. 저녁노을이 비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어느새 그들이 꽤 가까이 다가왔다. 선봉기에는 뭐라고 한자로 써 있었다. '음..저건 무슨자이지... 채모같은데...음..장..군... 맨 앞에 두 글자는 뭐지... 편장군이나 비장군 이런건가보네...' 지노가 한문을 제대로 읽었다면 그들은 채모의 군대였다. '근데 저들이 어딜 갔다가 돌아오.. 더보기
지노의 연재소설 '이상적인 거짓' 1~2 1 때는 2013년, 한 남자의 방. 한 남자가 손을 부들부들 떨며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다. "저...정말 나야?" 그 남자의 숨소리가 거칠어지더니 이내 환호성으로 바뀐다. "우와! 정말 나야! 내가 당첨된거라고!" 모니터에는 '초대형 시뮬레이션 '라이'의 무료 시승자 당첨자 지노' 라고 씌여있다. 그 '라이'라는 기계의 설명은 다음과 같이 되어있다. '최초, 최대의 시뮬레이션 기계. '중국 삼국시대, 조선시대, 2050년 가상' 세개의 서버가 마련되었으며, 이 기계에 탑승하면 오감을 모두 느낄 수 있고 모든게 현실같이 느껴지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본 사는 이 '라이'의 개발이벤트로 한 분에게 무료로 시승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그렇다. 지노라는 사람은 이 엄청한 행운의 주인공이 된 것이었다. .. 더보기
[re] 야이 오렌지노야 작성 : 안웃긴놈 오렌지 예스해라 * 오렌지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27 03:41) 더보기
야이 안웃긴놈아 웃겨라 * 오렌지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27 03:41) 더보기
[초강추]신선한 충격.. (by 안웃긴놈) 오늘은 일요일이라 집에 있었다. 골목이 보이는 창 옆에서 기지개를 펴고 있는데, 문득, 골목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는 소년을 발견하였다. 생긴것은 어린놈이 헐크호건처럼 생겼는데... 무언가 잃어버린 것을 찾는 듯 했다. 그놈은 그전부터 골목에서 볼때마다 생김새만으로 나에게 미소를 던져주는 착한 소년이였다. 그날도 그녀석을 보면서 그놈의 생김생김에 감탄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놈이 벌떡 일어서더니.... 괜히 씩씩대는 듯 했다. 이리저리 돌아댕기며 언잖은 표정을 짓더니... 갑자기 나를 향해 고함을 내뱉는 것이 아닌가!!!! 손을 주둥이에 갖다 붙이고... 뭐라고뭐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녀석은 정신상태도 생긴것처럼 되었나보다... 나는 처음엔 당황하여 그 소리를 잘 듣지 못하였으나... 더보기
이... 올리사데베랑 호나우딩뇨를 짬뽕한것같이 생긴놈 * 오렌지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27 03:41) 더보기
점원이 물건 팔면서 갸우뚱한 이유 (by 옷가게 점원) 옷을 팔고 있었다. 어떤 머리카락에 피를 잔뜩 묻힌듯 시뻘겋게 염색한 놈이 들어왔다. 안경은 탁재훈틱한 그라데이션 선글라스이다. 옷을 고르더니 가격을 물어본다. 그러더니 핸드폰을 꺼내더시 히죽대다 만다. 52000원입니다~ 그 이상한 손님은 날 보면서 입술에 얇은 경련을 일으켰다. 인중이 파르르 떨고있다. 콧구멍은 벌렁거리고 있다. 내 발음이 샜나? * 오렌지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27 03:41) 더보기
[re] 내가 쇼핑중에 혼자 실실댄 이유.... (by 안웃긴놈) 나는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있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심심해서 진호에게 문자를 보냈다. 어떤걸 보내면 이녀석이 좋아할까를 생각하다가 전에 진호네서 웃기게 보았던 옛날 켄터키 소시지 선전이 생각났다. 나는 그 광고 주제가의 앞부분을 과감히 생략하고 뒷부분인 '쫀쫀해요 빠방'만을 보냈다. 그러자 '푸짐해요 빠방'이라는 답변이 왔다. '음...역시 이녀석은 내가 어떻게 말하든 이해하는군...' 난 불현듯 이런 문자가 보내고 싶어졌다. '너혼자홀애비' 그렇다. 초등학교 시절의 유행어였다. 보내면서도 괜히 웃음이 나왔다. 실실 웃다가 스포트리플레이 점원과 눈이 마주쳤다. 웃고있는채로... 이런 쪽팔린... 생각해보라. 당신이 백화점에서 일을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핸드폰을 붙잡고 실실 웃다가 살짝 고개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