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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노의 소리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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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에 대한 해명 독서실은 우리에게 자유의 공간이었다.(사실이었다.) 그래도 지킬건 지켜야 하는일... 열람실 안에서 다른사람에겐 방해가 안되기 위해 조용해야 했다. 처음에 녀석이 '닌자거북이'라는 문자를 보냈다. 후훗...재미있네 조금 후에 '양말좀신고다녀'라는 문자를 보냈다. 크하하...꽤 웃기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양말 항상 신고 다니는 사람에게 이런 얼토당토 않는 문자를 보내봐라 반응 좋다. 우린 서로의 열람실로 자주 놀러(?)갔다. 내가 녀석의 열람실로 갔는데 간식으로 준 음료수를 아직 안먹은 상태였다. 나는 종훈이를 방심시킨 뒤 하후돈의 눈에 박힌 화살보다 빠르게 음료수를 들고 입에 머금었다. 삼키려는 순간 종훈이는 내 귀에 대고 아무런 억양이 없이 마치 기계음처럼 '닌자거북이' 라고 속삭였다. 생각해보라 여.. 더보기
나의 외모의 대한 평들.. 내 얼굴을 보고 XXX닮았다... 라는말을 많이 듣는데 그게 10명에 가깝다.. 의견이 분분하다... 내가 머리를 저렇게 하기 전엔 검은머리의 아주 노멀한 머리였지.. 그때 들었던 소리는 이적, 유희열, 김정남(듣기싫다-_-) 등... 머리를 바람머리로 바꾸고 나서는 악담을 많이 들었다.-_-;;;;;;;;;; 유재석(뭔지...), 장우혁(나에겐 초악담이다.), 성대현(이건 좀 괜찮군) 그리고 혹자는 엑스재팬의 누군가와 닮았다는 말을;;;; 가끔 예의상 배용준이라고 해준 아주 착한 형이 있다;;;(이건 나도 아니란걸 안다;;) 어쨌든 내가 제일 듣기 좋았던 소리는 유희열이었다... 더보기
알까기 독서실에서 알까기만큼 재미있는 놀이는 없었다. 그것의 시작은 작년 여름이었다. 종훈이가 우리집에 놀러왔고 바둑판을 보며 알까기를 생각해냈고 까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모임의 알까기와는 다르게 고도의 기술이 요망되었다. 우리는 4시간동안 알까기만 하면서 요령을 터득했고 엄지손가락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보는 긴장감은 당구를 칠 때 흰공이 빨간공에 닿을랑 말랑 하는 그 찰나보다 더 했던 것이다. 당구를 모르는 분을 위해 다시 설명하자면 복권을 긁을때 행운번호가 1인데 1의 모양이 보이기 시작하며 1인지 4인지 잘 모르는 상황에서 계속 긁어나가는 그 긴장감이었던 것이다. 우리는 알을 골랐다. 흰돌이 검은돌보다 가볍기에 검은돌로만 알까기를 했다. 화이트와 매직으로 장수이름을 썼기에 구분은 가능했다. 우리는 알까기를 .. 더보기
종훈이와의 독서실 일기 3편 - 못생긴 이종훈 사건 우린 둘다 노래하는것을 너무너무 좋아했고 작곡하는것 또한 좋아했다. 서로 화음맞추기도 자주 했다. 주로 사용된 장소는 독서실 3층의 남자화장실과 사무실 복도... 어느날은 화장실에서 둘이 노래를 하고 있었다. bsb 1집의 just to be close였다. 화음을 넣어가며 완벽하게! 그러던중 또 다른 이종훈이 들어왔다. 우리는 너무도 당황해하며 몸을 숨겼다. 우리 독서실엔 이종훈이란 이름을 가진사람이 3명이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그중 한명이 들어온 것이었다. 결국 우리가 화장실에서 노래를 하는 것은 들통이 나고 말았다.... 우리는 총무누나와 친했다. 장난도 치면서 놀았다. 사무실에는 총무누나와 나, 종훈, 그리고 우리의 노래를 목격한 또다른 종훈이가 컴퓨터를 하고 있었다. 장난치던중 총무누나는 내 친.. 더보기
[re] 진호와의 독서실 일기 1편 - '토 사건' 니가 그때 보낸 문자는 닌자거북이가 전부가 아니었다. 닌자거북이 양말좀 신고다녀 양말 벗고다닌 적 없는데... 무지웃겼다는... * 오렌지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27 03:42) 더보기
진호와의 독서실 일기 1편 - '토 사건' (by 안웃긴놈) 닌자거북이. 그들은 우리에게 굉장히 코믹한 존재였다. '코와붕가'등의 유행어를 배출해낸 국민적 영웅이기도 하지만... 우리에겐 영락없이 코믹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당신이 아는 사람에게 아무 이유 없이 '닌자거북이'라는 문자를 보내보라. 이때 닌자거북이라는 말 외에는 아무것도 쓰지 않아야 한다. 아무것도 아닌듯 싶지만.... 직접 당하거나 해보면 굉장히 웃긴다. 나는 3학년을 진호와 같은 독서실에 다녔다. 그 시간은 정말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들로 가득한 순간들이었다. 그중의 한 일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나는 어느날 닌자거북이라는 문자를 진호에게 보냈다. 그놈은 독서실 내에서 픽픽거리며 웃었다. 그놈의 옆사람은 그놈이 미쳤다고 생각했겠지.. 그는 잠시후 내가있는 열람실로 놀러왔다. 마침 그때 .. 더보기
한사람을 사랑했네 (by 안웃긴놈) 나는 한사람을 사랑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을 사랑한다. 하지만 한사람을 사랑하는건 맞다. 나는 예쁜 얼굴을 한사람을 사랑한다. 운동을 잘 한사람을 사랑한다. 공부를 잘 한사람을 사랑한다. 이런.... 매우 재미없군. 지워버릴까? 진호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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