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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노상자/리뷰 모음

탁구 남북 단일팀, 영화 '코리아' 시사회 및 현정화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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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월 3일에 개봉한 스포츠 영화 '코리아'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시사회는 5월 15일 압구정 CGV에서 진행되었지요.



1991년, 사상 최초로 남북 단일 탁구팀이 꾸려졌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코리아 (2012)

8.5
감독
문현성
출연
하지원, 배두나, 한예리, 최윤영, 박철민
정보
드라마 | 한국 | 127 분 | 2012-05-03
글쓴이 평점  


문현성감독의 첫 작품이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탁구를 좋아하기도 하고, 뭔가 남북을 소재로 한 영화는 가능하면 빼놓치 않고 보는 터라, 이번 코리아도 기대가 컸습니다.





당시의 남북 분위기 때문에 강제로 맺어진 단일팀 결성 소식이 선수들에게는 반가울 리 없었겠지요.

처음에는 냉전이 흐르던 연습이었지만, 어느새 마음을 열고 친해져버린 남북 선수들.


단일 팀 코리아라는 이름을 걸고, 한반도기를 내건 채 진행이 된 남북 단일팀.


현정화 역할을 맡은 하지원과, 리분희 역할을 맡은 배두나는 정말 탁구선수처럼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원과 배두나가 실제 탁구선수처럼 연기를 하기 위해 약 3개월간 맹연습을 했다고 하니, 그 열정이 대단합니다.



꽤 잘 소화한 것 같지요?

당시에 이 경기를 본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아마도 시청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영화가 끝이 났습니다.


개인적인 감상평으로는, 중간 중간 감정이입을 방해하던 오글거리는 장면들만 빼면 참 좋았던 영화인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생각해보면 주관적인 거라... 감독도 이 수위를 조절하기 참으로 힘들지 않았나 싶네요.


엔딩크레딧이 끝나고, 반가운 얼굴! 현정화 감독님과 매니저를 자청한 문현성 영화감독님의 인터뷰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정화감독님 많이 마르셨네요 ㅠㅠ


간단한 영화이야기가 끝나고 질의응답이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많은 질문들이 쏟아져나오네요.


저도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 하지원, 배두나의 탁구 연습량이었는데, 3개월동안 정말 맹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하지원같은 경우는 라켓 잡는 방법도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대단합니다. 저도 3개월 배워서 저정도 칠 수 있다면 ㅎㅎ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관객은, 16번째 본다는 관객이었습니다. 대단한....

그러나 잠시 후 예매한 것만 30번째 봤다는 관객이 등장... 두둥!



가장 흥미로웠던 질의응답은, 역시 러브라인!

실제로 젊은 남녀가 하루종일 연습을 하다보니 애틋한 마음도 생기고 한다네요 ㅎㅎ



리분희선수가 이 영화를 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아... 탁구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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